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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명소2

합천 여행 (황매산 철쭉 군락지, 해인사 장경판전, 접근성) 월 둘째 주 토요일, 황매산 주차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길 양쪽 경사면이 이미 분홍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부터 꽃에 압도당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합천이 경남에서 가장 저평가된 여행지라고 제가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황매산 철쭉 군락지, 말이 줄어드는 풍경황매산을 다녀온 분이라면 이 질문에 공감하실 겁니다. 꽃 때문에 입을 떡 벌린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황매산에서 처음 그 경험을 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20분쯤 올랐을 때, 능선 너머로 황매평전(黃梅平田)이 갑자기 펼쳐졌습니다. 황매평전이란 황매산 해발 900m 이상에 형성된 고원 평원 지대를 가리킵니다. 이곳에 100만 평 규모의 철쭉 군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 전체에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것 같았는.. 2026. 4. 26.
국내여행 벚꽃 없이도 아름다운 봄여행 (청보리밭, 철쭉, 유채꽃) 벚꽃 시즌만 되면 여의도·진해·경주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주차장에서 30분, 인파 사이로 겨우 사진 한 장 찍고 나면 어느새 해가 지는 경험, 혹시 작년에 하지 않으셨나요? 저도 몇 해 전 경주로 벚꽃 여행을 가려다 숙소가 전부 만실이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알게 된 청보리밭이 제 봄 여행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벚꽃 말고도 이렇게 아름다운 봄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청보리밭, 벚꽃보다 더 드넓은 감동청보리밭을 처음 본 건 고창 학원농장에서였습니다. 솔직히 "보리밭이 뭐가 볼 게 있겠어"라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떠났는데,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지평선 끝까지 이어지는 초록 보리밭이 바람에 출렁이는 장면은 사진으로 도저히 담을 .. 202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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