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체험1 청산도 슬로길 (청보리밭, 슬로시티, 전복체험) 주말마다 어딘가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은 하면서, 막상 어디 가도 "쉬었다" 는 느낌이 안 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러다 완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청산도에 내리는 순간, 뭔가 달라졌습니다. 경운기 소리와 돌담길, 그리고 초록 청보리밭. 국내 1호 슬로시티가 괜히 그 이름을 얻은 게 아니었습니다. 청보리밭에서 멈춘 사람혹시 여행지에서 진짜로 아무것도 안 해본 적 있으신가요? 목적지를 정하고, 사진 찍고, 맛집 찾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그냥 풀밭에 주저앉아서 하늘만 바라본 적 말입니다. 청산도 슬로길 2코스를 걷다가 저는 정말로 그랬습니다. 청보리밭 한복판에서 발이 멈췄고,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그 풍경이 너무 완벽해서 그냥 땅바닥에 앉았습니다. 돗자리 하나 깔고.. 2026.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