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2 블루마운틴 여행 (부쉬워크, 에코캠프, 야생동물) 시드니에서 기차로 두 시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블루마운틴은 100만 헥타르가 넘는 유칼립투스 산림 지대입니다. 저는 처음에 '시드니 여행의 곁가지 코스'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오히려 블루마운틴이 더 선명하게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블루마운틴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 그리고 에코 포인트의 진짜 얼굴블루마운틴은 유칼립투스 숲에서 나옵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잎에서 테르펜(terpene)이라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공기 중으로 끊임없이 방출합니다. 여기서 테르펜이란 식물이 만들어내는 방향성 오일 성분으로, 공기 중에 미세 입자로 떠돌면서 햇빛의 파란 파장만 산란시키는 성질을 가집니다. 그 결과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옅은 파란 안개가 깔린 것처럼 보이고, 이것이 블루마운.. 2026. 6. 13. 해외여행-호주 시니어 여행 (장거리 비행, 준비 체크리스트, 추천 일정) 10시간 넘는 비행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직도 많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 60대에 처음 호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열 번도 더 망설였고, 출발 전날 밤까지 "괜히 가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드니 공항에 내려보니, 그 걱정이 얼마나 쓸데없었는지 바로 알았습니다. 장거리 비행이 두려운 이유, 그리고 실제는 어땠나많은 분들이 장거리 비행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심부정맥혈전증(DVT) 때문입니다. DVT란 오랜 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움직이지 않을 때 다리 혈관 안에 혈전, 즉 피떡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호주까지 약 10시간 30분을 날아가는 동안 계속 앉아만 있으면 발목이 붓고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저도 멜버른에서 귀국할 때 발목이 제법 부어서.. 202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