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8 국내여행-강릉 당일치기 (커피도시, 정동진, 당일치기)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로 1시간 50분. 이 거리가 주는 가능성을 저는 작년 가을에 처음 실감했습니다. 주말 하루를 내서 바다와 커피, 그리고 정동진 모래시계까지 다 보고 올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거든요. 실제로 다녀와서 느낀 건, 가능하긴 한데 동선을 정말 빡빡하게 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강릉이 커피 도시가 된 이유강릉이 커피로 유명해진 건 단순히 바다 앞 카페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1세대 바리스타들이 이곳에 뿌리를 내리면서 커피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죠. 고 박이추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전문 로스터들이 안목해변 일대에 자리를 잡으면서, 강릉은 국내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기서 스페셜티 커피란 생두의 품질, 로스팅 기법, 추출 방식 등 모든 .. 2026. 3. 27. 국내여행-봄 벚꽃 명소 (진해 군항제, 여의도, 대아수목원) 매년 봄이 되면 전국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웁니다(출처: 한국관광공사). 저는 작년 여의도 벚꽃 축제에 갔다가 주차장을 찾느라 1시간을 헤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람에 치여 정작 꽃은 제대로 못 보고 돌아왔죠. 그 뒤로 벚꽃 여행은 타이밍과 장소 선택이 전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올해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아직 덜 알려진 숨은 명소까지 노려보려고 합니다. 진해 군항제, 36만 그루 벚나무의 압도적 스케일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매년 4월 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립니다. 36만 그루라는 숫자가 실감나지 않을 수 있는데, 여좌천 로망스 다리에 서면 그 규모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 사이로 사람들이 물결치듯 걸어가는 모습은 .. 2026. 3.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