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1 조지아 트빌리시 여행 (구시가지, 카즈베기, 와인투어)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여행 커뮤니티에서 "유럽인데 동남아 물가"라는 말을 봤을 때, 설마 싶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조지아는 그냥 저렴한 유럽이 아니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문화권이 뒤섞인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트빌리시 구시가지, 걸어야만 보이는 것들 조지아 트빌리시를 처음 걷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여기가 유럽이야, 중동이야?" 제가 그랬거든요. 구시가지 골목에는 페르시아, 오스만, 러시아, 유럽 양식이 한 블록 안에 공존합니다. 건물 외벽에는 나무 조각으로 장식된 발코니가 삐져나와 있고, 그 사이로 유황 냄새가 은은하게 흘러옵니다. 그 유황 냄새의 진원지가 바로 아바노투바니(Abanotubani) 지구입니다. 아바노투바니란 조지아어로 .. 2026.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