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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가평 춘천 여행 (기차+유람선, 먹거리와 숙박) 차가 없으면 가평·춘천 여행은 포기해야 할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차와 배만으로 1박 2일을 돌아보고 나서, 오히려 자가용보다 훨씬 여행다운 여행이 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동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코스, 가평·춘천이 딱 그런 곳이었습니다.기차+유람선 조합, 왜 이게 핵심인가이 코스의 핵심은 교통수단 자체에 있습니다. ITX-청춘(Inter-city Train eXpress)을 이용하면 청량리역에서 가평역까지 약 1시간이면 닿습니다. 여기서 ITX란 도심과 근교를 빠르게 잇는 좌석 지정형 광역 급행열차를 말합니다. 일반 전철처럼 서지 않고 주요 역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확 줄어들고, 무엇보다 좌석이 확보되니 서서 가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편도 요금은 약 6,8.. 2026. 4. 17.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얼리버드, 채널 비교, 실전 전략) 처음 유럽 여행을 계획했을 때, 인천발 파리행 왕복 항공권 가격을 보고 그냥 창을 닫아버렸습니다. 200만 원이 넘는 숫자가 화면에 떠 있었거든요. 그런데 출발일을 2주 앞당겼을 뿐인데 70만 원이 떨어졌습니다. 항공권은 정가가 없는 시장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느냐가 곧 가격입니다.얼리버드가 무조건 정답일까 — 구매 시점의 진실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일찍 살수록 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습니다.항공사는 출발 수개월 전부터 좌석을 요금 클래스(Fare Class)별로 나눠서 판매합니다. 여기서 요금 클래스란, 같은 이코노미석 안에서도 가격과 환불 조건이 다른 여러 단계의 티켓 등급을 말합니다. 가장 저렴한 클래스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일찍 소진됩니다. 그래서 얼리버드 .. 2026. 4. 17.
해외여행-발리 여행 (건기, 풀빌라, 우붓, 짐바란 씨푸드) 솔직히 말하면, 저는 발리를 가기 직전까지 "동남아 치고 비싼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방콕이나 하노이와 비교하면 물가가 한 단계 높은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열대 식물 사이로 줄지어 선 힌두 사원들을 처음 봤을 때 그 선입견이 그냥 무너졌습니다. 발리는 가격 이상의 무언가를 돌려주는 여행지입니다. 건기에 가야 하는 이유, 그리고 제가 틀린 부분발리의 기후는 크게 건기(4~10월)와 우기(12~2월)로 나뉩니다. 건기란 강수량이 현저히 줄고 맑은 날이 이어지는 시기로, 야외 사원 투어나 해변 활동을 계획한다면 건기를 노리는 것이 상식입니다. 저도 건기를 맞춰 일정을 짰다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스콜이 쏟아져 투어 일정이 한 번 틀어졌습니다. .. 2026. 4. 16.
해외여행-호주 시니어 여행 (장거리 비행, 준비 체크리스트, 추천 일정) 10시간 넘는 비행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직도 많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 60대에 처음 호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열 번도 더 망설였고, 출발 전날 밤까지 "괜히 가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드니 공항에 내려보니, 그 걱정이 얼마나 쓸데없었는지 바로 알았습니다. 장거리 비행이 두려운 이유, 그리고 실제는 어땠나많은 분들이 장거리 비행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심부정맥혈전증(DVT) 때문입니다. DVT란 오랜 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움직이지 않을 때 다리 혈관 안에 혈전, 즉 피떡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호주까지 약 10시간 30분을 날아가는 동안 계속 앉아만 있으면 발목이 붓고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저도 멜버른에서 귀국할 때 발목이 제법 부어서.. 2026. 4. 16.
국내여행-울릉도 여행 (여객선 예약, 독도 입도, 섬 일주) "울릉도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말, 다들 입에 달고 살면서 왜 아무도 안 가는 걸까요? 저도 그랬습니다. 포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 결항 위험에 물가까지 비싸다는 소문에 몇 번이나 미뤘습니다. 막상 도동항에 내리고 그 바닷빛을 보는 순간, 왜 이제야 왔을까 싶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객선 예약부터 독도 입도 시도, 섬 일주 코스까지 제가 직접 겪은 것들을 풀어드립니다. 여객선 예약,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울릉도는 항공편이 없습니다.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부터 이미 일반 여행지와는 출발선이 다릅니다.출발 항구는 포항, 묵호, 강릉 세 곳입니다. 저는 포항을 택했는데, 편수가 가장 많아 일정 조율이 수월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소요 시간은 쾌속선 기준 약 3시간, 편도 요금은 7만~9.. 2026. 4. 15.
국내여행 - 온천 여행 (국내 3대 온천, 접근성, 온천수 성분, 주변 관광지) 충주호를 따라 드라이브를 마치고 수안보 마을로 들어서던 순간, 저도 모르게 차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온천 여관들이 늘어선 골목 풍경이 어릴 적 부모님 손 잡고 다니던 기억과 겹쳐서였습니다. 세 곳을 직접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유성·수안보 중 어디가 나에게 맞는 온천인지 가려드립니다.국내 3대 온천, 접근성부터 따져봐야 합니다온천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게 바로 접근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온천이라도 이동 자체가 피로해지면 반쪽짜리 여행이 되고 맙니다. 세 곳의 출발선이 다른 만큼, 목적지를 정하기 전에 이동 수단을 먼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아산 온천은 서울 용산역에서 KTX로 약 35분이면 닿습니다. 제가 직접 이동해봤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출발하고 커.. 202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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